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10월 4일부터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초등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지는 5일 연속 시민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미만인 지역에서만 적용할 수 있다. 다만 47개 광역‧행정구역 가운데 파리와 그 인근 교외지역은 이번 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인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적용하기로 했다.
전날 기준 프랑스는 전체 인구의 61.75%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74.44%가 최소 한 차례 접종을 마쳤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와 사망자는 전주 대비 각각 18%와 28% 줄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내년 여름까지 비상사태를 연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