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이 처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장동 사업 초기 실무를 맡은 이 처장은 민간 이익이 과도해 질 수 있는 구조라며 윗선에 우려를 표했지만 묵살당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당시 사장 직무대리로서 사업을 사실상 총괄했던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은 이 처장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아예 전담팀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의 이 처장 소환은 사업 초기 도공 내부 의사결정 과정부터 사업 추진 전반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