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X 아이콰, 중소기업 지원 '중국 라이브커머스 수출' 성과

왼쪽부터 아이콰 이혜란 대표, 이기선 강남구 지역경제과장, 주동필 한국무역협회 실장, 홍승범 한국무역협회 차장.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와 주식회사 아이콰(AKUA), 한국무역협회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2021 중국 라이브커머스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이 성황을 이뤘다.

30일 강남구와 아이콰 등에 따르면, 16일부터 코엑스 C-studio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12개 브랜가 참여해 아이콰 소속 왕홍(網紅,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중국 유명인)과 셀러인플루언서들이 각 브랜드 제품을 라이브로 중국 시청자들에 소개하는 현장 판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 후야, 텐센트로 송출해 행사기간 약 250만 명의 누적 시청자와 총 9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 '리츠힐러(Rits Healer)'를 보유한 린글로벌테크는 중국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미용화장품업상회인 CBC와 마스크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박해진을 모델로 앞세워 인지도를 높였고,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위생허가를 획득해 계약 성과를 이뤘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그 외에도 스타일딜리셔스, 듀보스디자인워크 두 브랜드는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왕홍 매칭과 도우인 상점 입점으로 향후 중국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콰 이혜란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이 더욱 어려워진 요즘, 중국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준비의 중요성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아이콰가 중국과 한국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잘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내 중소기업 중국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은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이콰와 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해 지난 4주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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