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29일 32명 확진···외국인·타 지역 관련 감염 잇따라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2명 늘어···총 6명
광주 누적 확진자 수 30일 5천 명 넘어설 듯

황진환 기자
광주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지난 29일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발생해 광주 4958번부터 4989번 환자로 분류됐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광산구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됐으며 2명은 전남대병원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서울과 경기도 등 타 지역 확진자와 관련됐으며 5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기준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총 4989명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7월 24일 이후 68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확인됐다. 최근 감염 추세를 고려할 때 이날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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