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이달 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연루된 이모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이씨에게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윤 전 총장 부인 김씨는 이 사건에 일명 '전주'로 가담해 차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월에는 증권사들을 상대로 도이치모터스의 주식 거래 내역을 확보하고 이달 초에는 관련 회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수사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으며 의혹의 중심 인물인 김씨의 검찰 소환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