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경북 최초 최첨단 수술 현미경 'Kinevo 900' 도입

에스포항병원에 도입된 최첨단 수술 현미경. 에스포항병원 제공
경북 에스포항병원(김문철 대표병원장)은 독일 칼자이스(Carl Zeiss)사의 최첨단 수술 현미경 'Kinevo 900'을 경북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수술 현미경은 수술 부위를 확대해 3D로 입체적인 시야를 제공하며 미세혈관을 비롯해 Aneurysm(동맥류)을 다루는 신경외과 수술에서 필수적인 장비이다.
   
'Kinevo 900'은 4K Full HD의 고해상도 화질과 수술 집도의로부터 식별된 영역을 지능형 포커스 사진으로 저장해 잠시 다른 부위를 보다가 이전의 수술 위치로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포지션 메모리'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수술 중 혈류의 흐름을 즉시 파악이 가능하도록 적외선 필터(Fluorescence IR 800)의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특히 뇌동맥류 수술과 뇌혈관 문합술 시 혈관 내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않는 것을 육안으로 판단하기 힘든 부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수술 시간 단축과 환자의 합병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에스포항병원의 최첨단 디지털 장비 도입은 촌각을 다투는 질환의 환자를 위해 최적의 진단과 더욱 신속한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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