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연말까지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성북구청사.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올 연말까지 관내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무상 수거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극심한 매출감소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소형음식점 지원을 위해 수수료 감면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감면액 규모는 3개월간 5천여개소 약 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 업소는 납부필증을 사용하는 매장 면적 200㎡ 미만인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다. 해당되는 업소는 무상수거 기간 동안 납부필증을 붙이지 않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구 대행업체에서 무상으로 수거해 간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형음식점의 부담을 구가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대상 지원책 및 구 차원의 혜택 등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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