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경로 수단 검색과 통합서비스, 편리한 환승'을 목표한 '대전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구축과 이를 총괄할 대전교통공사도 내년 1월 설립된다. 기존 도시철도공사 확대 개편 방식이다.
공사는 △대전 어디서나 5분 내에 도착하는 정거장 △추가비용 없이 5만 원으로 충분한 한 달 교통비 △5종 교통수단 환승이 자유로운 '대전형 MaaS'를 구축하는 한편 교통수단별로 산재한 운영 기관 및 기능의 통합도 추진한다.
환승과 공영 자전거 타슈, 배차간격과 할인 등 시민들의 불편 사항 분석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율주행, 트램, 드론택시 등 미래 교통수단에 대한 대비 등을 종합적으로 담아냈다는 게 대전시 측의 설명이다.
또 고속·시외버스 및 고속철도 등과의 연계 환승과 온통대전카드와 민간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등 대전 중심의 광역교통망 재편 등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과 광역철도 등 단계별 준비와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첨단 스마트교통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술적 차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차량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교통을 접근하는 철학과 패러다임의 전환에 방점이 찍혔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조직을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승용차 없이도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탄소제로 도시로 가는 길과도 연결된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