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월요일 최다 기록인 842명으로 전날778명보다 64명 많고, 1주 전 676명보다는 166명 많았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0시 기준 1222명이 새로 확진되며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한 뒤 700~900명대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확진자가 180명(2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44명(17.1%), 30대 133명(15.8%), 10대 100명(11.9%), 50대 94명(11.2%), 60대 84명(9.9%) 등의 순이었다.
금천구 직장에서는 추석 연휴 중인 지난 22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동료 종사자와 가족 등으로 전파돼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 종사자들은 장시간 근거리에서 근무하며, 함께 식사할 때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 노래 연습실의 경우 지난 17일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려웠으며, 별도의 환기시설이 없는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가 노래 등을 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에서는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722만 8337명(76%), 2차 접종은 444만 2337명(46.7%)이 완료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총 2160병상 가운데 1741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80.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