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부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40분쯤 해안감시병 김윤성 상병이 강릉 남항진 해변으로부터 약 20m 떨어진 지점에서 파도에 밀려 표류하던 1명을 열영상장비(TOD)로 식별하고 즉시 간부에게 보고했다.
상황근무 중이던 이후람 중사와 윤영호 하사는 표류인원의 위치와 상황을 해경에 신속히 전파하고, 구조작업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다행히 표류자는 지나가던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표류자를 확인한 결과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윤성 상병은 "동해안을 지키는 충용군단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간인 구조에 기여한 제23경비여단은 올해 창설됐다. 제23보병사단으로부터 강릉, 동해, 삼척 일대를 인계받아 동해안 최전선 해안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