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778명 …돌파감염 30대가 가장 많아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27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8명으로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전일 928명보다 150명 적지만, 1주일 전 583명보다는 195명이 늘었다.

확진자 수가 전일보다  줄어든 것은 하루 검사 인원이 금요일인 24일 10만 5102명에서 토요일인 25일 8만 1211명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 다음 날인 23일 906명으로 치솟았고, 24일 1222명으로 폭증했다.

 25일에도 900명대를 유지했고, 일요일에도 700명대 후반을 기록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집단감염을 보면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확진자가 24명 추가돼 누적 619명이 감염됐다.

용산구 순천향병원 관련 5명, 중구 시장 관련해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백신을 접종했지만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5일 기준 서울의 돌파감염사례는 총 3913건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69명으로 전체의 24.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가 936명으로 23.9%, 70대가 924명 23.6%였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7655명이다. 이 중 격리 치료 대상은 1만 3157명,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만 3865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63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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