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스티커', 美 '빌보드 200' 3위…전작 뛰어넘어

NCT 127 정규 3집 '스티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했다. NCT 127 공식 페이스북
남성 아이돌 그룹 NCT 127이 미국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26일 오후(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NCT 127이 지난 17일 발매한 세 번째 정규앨범 '스티커'(Sticker)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톱 10이자 가장 높은 순위"라고 소개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스티커'의 음반 판매량이 6만 2천 장이었고 이중 실물 음반 판매량이 5만 8천 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3천 장, TEA(Track Equivalent Albums,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미미했다고 전했다.

NCT 127은 2018년 정규 1집 '엔시티 #127 레귤러-이레귤러'(NCT #127 Regular-Irregular) 86위, 2019년 미니 4집 '엔시티 #127 위 아 슈퍼휴먼'(NCT #127 We Are Superhuman) 11위, 지난해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 5위에 이어 이번 정규 3집 '스티커'로 앨범 4장이 연속으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들었다.

'스티커'는 국내외 각종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23일자 가온 주간 차트(9월 12~18일) 앨범 부문을 포함해 한터차트·핫트랙스·알라딘·예스24 등 국내 음반 차트 주간 1위였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40위를 기록해 해당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이번 앨범은 미국 동부 기준에 맞춰 17일 0시(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시)에 전 세계에 공개됐다. 타이틀곡 '스티커'의 첫 무대 역시 미국 인기 토크 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제임스 코든 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한편, 1년 6개월 만의 공백기를 거친 후 나온 NCT 127의 새 앨범 '스티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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