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이사벨, 청와대 출신 관료와 오늘 결혼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웨딩 화보. 빌리버스 제공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결혼한다.

소속사 ㈜빌리버스에 따르면, 이사벨은 오늘(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있는 국방컨벤션에서 결혼한다.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가족과 지인 중심의 소규모로 식을 치른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이사벨의 연인은 청와대 출신의 관료다. 두 사람은 과거 이사벨이 청와대에서 초청 공연을 했을 당시 처음 만났고 사랑을 쌓다가 결혼에 이르게 됐다.

한국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소프라노인 이사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로 활약했고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창회를 열기도 했다. MBC 드라마 '구가의 서' OST '마이 에덴'(My Eden)을 불러 주목받았다.

2008년부터 약 10년 동안 자선냄비 거리 공연을 100회 이상 진행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본인의 곡 '아이 리멤버 미'(I Remember Me)를 재능 기부하는 선행도 이어왔다.

이사벨은 결혼식을 마친 뒤 신곡 작업에 돌입해, 이르면 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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