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공암벽장 포항에 완공…각종 대회 유치

경북산악연맹은 21일 포항시 대도동 종합운동장 내 건립된 포항인공암벽장에서 관계자와 산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암벽장이 포항에 완공됐다.


경북산악연맹은 21일 포항시 대도동 종합운동장 내 건립된 포항인공암벽장에서 관계자와 산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착공된 인공암벽장은 높이 18m, 너비 30m, 클라이밍 패널면적 230여평 철골구조물에 FRP를 씌운 국내 최대 규모다.

포항인공암벽장은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개최도 가능해 국내 인공암벽타기 기술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완공식을 기념으로 경북산악연맹은 인공암장 완공과 함께 제25회 전국 등반경기 선수권대회를 유치해 21일, 22일 이틀동안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월드컵 등반경기대회 및 세계청소년등반경기 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려 전국 산악인들이 모두 참가할 전망이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완공되는 인공암장은 준공과 동시에 포항시에 기부체납되며 경북산악연맹이 관리하게 된다.

CBS포항방송 박정노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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