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승' 챔프 볼카노프스키, 정찬성 꺾은 오르테가와 격돌

지난해 맥스 할로웨이와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왼쪽). SPOTV 제공
   
종합 격투기(MMA) 통산 22승 1패. MMA 통산 19연승이자 UFC 9전 전승.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가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상대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을 꺾은 브라이언 오르테가(30, 미국)이다.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릴 UFC 266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오르테가와 격돌한다.
   
UFC 내 체급 최강자로 군림하는 볼카노프스키는 2019년 12월 맥스 할로웨이를 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뒤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재차 할로웨이를 꺾은 볼카노프스키는 랭킹 2위 오르테가를 새 도전자로 맞는다.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오른쪽)의 경기에서 오르테가가 백스핀 엘보우를 시도하고 있다. SPOTV 제공

도전자 오르테가는 지난 10월 랭킹 4위 정찬성을 판정으로 물리치고 챔피언 타이틀 도전권을 따냈다. 약 2년 9개월 만에 두 번째 타이틀전 기회를 마련한 오르테가는 2018년 할로웨이에게 커리어 첫 패배를 당한 뒤 2년 가까이 옥타곤에 오르지 못한 바 있지만 정찬성과 경기에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MMA 통산 15승 1패 1무효를 기록 중인 오르테가는 타이틀을 빼앗겠다는 각오다.
   
승부는 판정으로 갈수록 볼카노프스키에게 유리하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9전승 중 5경기를 판정으로 승리했다. 할로웨이와 두 차례 타이틀전도 5라운드 25분 승부 끝에 모두 판정으로 이겼다.
   
반면 오르테가는 정찬성과 경기를 제외하면 UFC에서 판정승이 없다. 모두 피니시 승리를 거둔 오르테가가 경기를 빨리 끝낸다면 타이틀 획득도 노려볼 수 있다.
   
코메인 이벤트는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세브첸코(33, 키르기스스탄)가 도전자 로렌 머피(38, 미국)와 6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미들급 닉 디아즈(38, 미국)는 약 6년 8개월 만에 옥타곤에 돌아와 약 17년 만에 로비 라울러(39, 미국)와 재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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