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X파일' 정대택 고소인 신분 조사

정씨 '명예훼손' 윤 전 총장·김건희·장모 최씨·캠프 법률팀 고소
앞서 윤 캠프, '김건희씨 관련 풍문 퍼뜨렸다' 정씨 고발

정대택씨. 연합뉴스
'윤석열 X파일' 작성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대택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 가족 등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23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정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3일 윤 전 총장 측이 자신을 고소하면서 보도자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윤 전 총장과 캠프 법률팀, 배우자 김건희씨, 장모 최모씨를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앞서 지난 7월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김씨의 접대부설과 불륜설 등을 퍼뜨린 혐의로 정씨를 비롯해 관련자들을 고발했다. 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를 종로서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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