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언택트 공연…박찬열·엘·정대현

박찬열-김명수-정대현-문용석. 좌로부터. 하우팜즈 제공
오는 10월 언택트 공연으로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메이사의 노래'는 6번째 군 창작 뮤지컬이자 UN 가입 3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오랫동안 내전이 이어진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K-POP 오디션이 진행되는 한국, 두 나라가 배경이다.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이 K-POP 오디션에 참가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자신을 지켜준 '메이사'라는 파병 군인을 찾는 이야기다.

'라만' 역은 엑소 '박찬열(육군 일병)'이 캐스팅됐다. 극중 K-POP 오디션에 참가하는 역할인 만큼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를 소화한다.

친구의 제안으로 파병에 지원해 카무르에 오게 된 '연준석' 역은 인피니트 김명수(해병 일병)'와 B.A.P 정대현(육군 상병)이 맡았다. 김명수(엘)은 첫 뮤지컬 도전이며, 정대현은 2017년부터 뮤지컬 '나폴레옹', '그리스' 등에 출연했다.

훗날 UN에서 일하며 사람들을 돕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려는 꿈을 지닌 '윤선호' 역은 문용석(육군 일병)이 캐스팅됐다. 2019년 '사랑했어요'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이다.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과 마이클 리는 UN평화유지군 사령부의 사령관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군 장병과 앙상블 등 41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지나가 연출하고 김문정이 음악을 총괄한다. 이지나 연출은 "메이사의 노래는 총과 칼, 전쟁 대신 문화와 평화를 통해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것에 집중한 이야기"라고 했다.

김문정 음악총괄은 군 뮤지컬의 정형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특색 있는 악기나 고유 리듬, K-POP이 뮤지컬 안에서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도록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겠다"고 했다.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언택트 공연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진다. 
하우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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