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랑스 화해…10월 정상회담·대사 원대복귀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호주, 영국의 안보 동맹 오커스 발족으로 파국을 향하던 미국과 프랑스 간 갈등이 봉합되게 됐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가진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다음달 말 유럽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본국으로 소환시켰던 주미 프랑스대사를 원대복귀시키기로 했다.
 
두 정상은 성명에서 "양 정상은 신뢰 보장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심도 있는 협의 과정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15일 오커스 발족 이후 일주일간 이어진 프랑스와 미국 사이에 불거진 외교적 긴장 관계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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