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이어갔지만 팀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페네르바체는 20일(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경기장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 대 2로 졌다.
3승 1무로 개막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페네르바체는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페네르바체(승점10)는 6위에 자리했다.
바샥셰히르는 시즌 첫 승으로 승점 3을 얻어 18위가 됐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정규리그 2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포함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평점은 높지 않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6.2점을 줬다. 다른 수비수들도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2골을 허용한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는 팀에서 가장 낮은 5.6점을 받았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6분 스테파노 오카카에게 선제골 내줬다.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한 페네르바체는 후반 45분 프레드릭 굴브란센의 쐐기골로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