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리운전기사 800명에 50만 원씩 재난지원금 지급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대리운전기사에게 '고용안정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울산시는 17일 '코로나19 민생 위기극복 맞춤형 지원사업, 대리운전기사 고용안정 재난지원금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지원 인원은 800명, 지원금액은 1인당 50만 원이다

지원 조건은 울산에 거주하고, 최근 대리운전경력 3개월 이상, 2019년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2019년 대비 2020년 연소득 감소자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 1~25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으로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오는 11월 초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가 예산보다 많을 경우 우선순위 등을 감안해 선정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대리운전기사들을 위해 시비를 투입, 지원하게 됐다"며 "저소득 근로자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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