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1495년경, 이탈리아 밀라노가 배경이다. 신의 선택을 받은 예술가 '레오나르도'를 찾아 지상에 내려온 천사 '루카'와 인간을 사랑한 죄로 신에게 버림받은 타락천사 '발렌티노'가 인간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록부터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넘버(음악)가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4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2인극이다. 두 명의 배우가 천사와 인간, 1인 2역을 연기한다.
실수투성이지만 책임감 강한 천사 '루카' 역은 김이담과 윤재호, 김찬종이, 완벽한 매력을 가진 타락천사 '발렌티노' 역은 이진우와 송광일, 양지원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해적', '어쩌면 해피엔딩', '쓰릴 미'의 박지혜가 연출, 뮤지컬 '미드나잇', 더맨인더홀'의 오성민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희준 작가와 이아람 작곡가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