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15일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영화제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 등을 정상 진행하고 100% 오프라인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정했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를 선정했다. '행복의 나라로'는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해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로드무비다.
올해 초청작은 70개 나라 223편으로 300여 편이었던 예년보다 대폭 줄었지만 작품 수준은 높다고 부산국제영화제는 밝혔다.
봉준호 감독, 임권택 감독 등이 주요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