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원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강릉시 진안·저동지구와 양양군 양양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22년부터 3년간 약 984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침수·붕괴·유실·해일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재해위험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하천·배수펌프장 등 단위시설의 단편적인 계획이 아닌 우수관로 정비, 빗물펌프장 설치, 사면 정비, 소규모위험시설 등 방재시설을 연계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의 종합정비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강릉시는 497억 원(국비 249억 원), 양양군은 487억 원(국비 244억 원)을 각각 지원받아 오는 2022년부터 3년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양양지구는 지난 2006년 집중호우로 약 8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해 9월에도 남대천 배수불량 등으로 시가지와 농경지가 침수됐다. 이에 내곡 소하천 0.98㎞ 및 우수관로 6.7㎞ 정비, 남대천 준설, 펌프장 증설, 급경사지 2개소 정비 등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도 엄명삼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추진 중인 평창군 하진부지구와 내년부터 추진될 강릉시 진안·저동지구 및 양양군 양양지구의 풍수해 생활권 정비로 피해지역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안심 강원도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