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 않아'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국가대표 '빌런'으로 떠오른 배우 엄기준·봉태규·윤종훈이 떠나는 우당탕탕 힐링 리얼리티다. 이들은 적막한 곳에 위치한 아지트를 각자의 로망을 담아 꾸며내면서 색다른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출연진 삼총사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에는 빌런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표정과는 다르게 파와 배추, 국자 등 특이한 소품을 들고 있는 배우들이 그려졌다.
먼저 엄기준은 볼과 장갑에 정체 모를 붉은 액체를 묻힌 채 아래를 바라보고 있어 무슨 일을 꾸미는 건지 궁금해지게 만든다. 또한 봉태규와 윤종훈 역시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반면 이들이 들고 있는 소품이 귀여운 반전을 선사한다.
봉태규는 분홍색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낀 채 파와 배추를 들고 있다. 윤종훈 역시 고무장갑을 낀 손에 국자와 액젓을 쥐고 강렬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김장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마치 악역다운 범죄 현장을 연상케 한다. 더불어 포스터의 '국가대표 빌런들의 본캐찾기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어제(14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빌런 삼인방의 허당미가 펼쳐졌다. 드라마 속에서의 섬뜩한 연기와는 달리 선풍기 하나에 기뻐하고 꽃무늬를 좋아하며 설거지에 고통받는 그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지아, 김소연 등 세 배우들의 절친들까지 총출동해 이들이 아지트에서 어떤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tvN '해치지 않아'는 오는 28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