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야달항 어촌뉴딜사업의 하나로 장봉도와 특화지원센터가 함께 만든 특화상품과 음식 등을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인어마을 야달항'이라는 이름으로 옹진군 장봉도의 대표 상품을 소개하는 부스와 특산물을 판매하는 '찾아가는 어부장터' 부스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특히 이번 행사에서 '어촌특화상품 개발지원' 사업으로 충남 서산의 감태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한 김․감태 상품을 선보였다.
장봉도 정연희 어촌 계장은 "이번 행사는 장봉도에서 어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특산품을 소개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하며, "행사를 통해 장봉도의 특산품이 전국망으로 널리 홍보되어 소비자들이 직거래 방식으로 특산품을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화지원센터에서는 특별히 장봉도의 5가지 특산품을 대상으로 야달五味(오미)인 소라, 백합, 장봉 무산김, 바지락, 굴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조리법과 음식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섯 가지 수산물 모두 장봉도 인근에서 자연산으로만 얻을 수 있어 신선함이 강조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센터는 '입소문 마케팅'과 '소비자 니즈'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개발된 어촌특화상품의 소비자 반응 분석과 개발 중인 시제품의 현장 평가를 통해 소비자 간 정보 확산으로 홍보 효과를 증대시키고, 올해 개발 중인 시제품은 현장 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정·보완하여 상품성을 더할 예정이다.
김종범 센터장은 "추석 한가위를 맞이해 주민들이 개발한 상품을 박람회에 소개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바탕으로 향후 고도화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석하게 되었다"라며, "지금은 1차 원물만을 판매하는 상태지만 앞으로 인천센터가 가공, 유통, 판매까지 수행함으로써 어업인들에게 많은 소득이 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