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1호차 생산 기념식에서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1호 신차 캐스퍼의 힘찬 질주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캐스퍼를 직접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차량 구매를 위해 "광클(많은 클릭)을 하셨다"며 "개인적 바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봉하마을에서 자전거 타시는 모습이 상징이 되셨듯, 퇴임 후에 고향에서 타시는 모습은 하나의 상징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성능에서 디자인까지 매력적인 캐프서에 국민들도 뜨거운 반응이다. 저도 한 대를 예약했다"며 "나눔이 협력으로 이어지고 협력이 능력을 배가시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국민들은 신뢰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제 고용 창출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모두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의 역점사업이었던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임금은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노사 동반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이다.
문 대통령은 "지역 주도의 맞춤형 발전은 '지역균형 뉴딜'로 이어졌고, 노동자와 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은 '휴먼 뉴딜'로 이어졌다"면서 "정부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더욱 폭넓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