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첫 탈락팀을 정하는 'K팝 4대 천왕 미션'을 진행했다. 씨엘(CL), 현아, 제시, 보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 4인의 곡으로 두 크루씩 배틀을 벌이고, 파이트 저지들의 점수와 글로벌 대중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탈락팀을 정했다. 이때 지난 계급 미션에서 각 계급 메인 댄서와 워스트 댄서가 각각 받은 가산점과 감점 50점이 포함됐다.
프라우드먼과 웨이비는 CL의 곡으로, 코카N버터와 훅은 현아의 곡으로, 라치카와 홀리뱅은 제시의 곡으로, YGX와 원트가 보아의 곡으로 겨뤘다. 그 결과, 프라우드먼, 훅, 라치카, YGX가 각각 승리했다. 네 팀 중 가장 총점이 낮은 코카N버터가 탈락 배틀로 직행했다. 'K팝 4대 천왕 미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YGX가 상대 팀 결정권을 받아 코카N버터와 경쟁할 팀으로 웨이비를 택했다.
탈락 크루 배틀은 1라운드 크루:크루 단체전, 2~5라운드 1:1 개인전으로 5판 3선승제를 채택했다. 3라운드까지 코카N버터가 승리해 웨이비는 첫 탈락팀이 됐다. 노제는 눈물을 보이며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패배를 가져간 게 아니라 저희가 무언가 해내고 왔다는 걸 가지고 가고 싶고, 항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춤을 췄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탈락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던 기회였고 불평불만 하나 없이 묵묵히 따라와 준 우리 웨이비도 너무 고맙고 고생 많았어♥ 이게 끝은 아니니까 발판 삼고 더 날아가자♥"라고 썼다.
웨이비의 탈락 이후 나머지 일곱 크루는 '메가 크루 미션'에 도전했다. 파이트 저지 점수와 글로벌 투표 점수를 합해 탈락 팀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엠넷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7일 정오까지 조회수와 좋아요 수가 글로벌 대중 투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시청률은 점차 상승 중이다. 첫 회 0.822%(이하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해 2회 1.897%, 3회 1.871%였고 4회 방송은 2.593%로 훌쩍 뛰었다. 4회의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은 3.6%, 순간 최고 시청률은 4.2%였다.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한다. 오는 21일 추석 당일에는 웨이비 크루 리더 노제의 특집 콘텐츠가 티빙에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