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무릎팍도사''서도 전남친 조동혁에 고마움 전해

여러 방송, 인터뷰 등에서 스스럼없이 조동혁 언급 "힘들 때 곁에 있어준 친구"

가수 백지영(33)이 전 남자친구인 탤런트 조동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또다시 전했다. 이번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서다.

11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백지영은 "실명을 공개한 남자친구가 당시 사귀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그 친구가 남자에 대한 믿음을 만들어 줬다"며 "그 일(동영상 스캔들)로 괴로워할 때 그 친구가 묵묵히 나를 감싸줬다. 그 일에 대해선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일로 헤어진 것은 아니다. 3집 때까지 만나고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어 "데뷔 전에 사귀다가 연예인이 된 이후까지 만난 사람은 있다. 탤런트 조동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백지영은 "조동혁은 좋은 친구"라고 전했다.

백지영이 실명을 방송에서 언급 한 것은 처음이었지만 연예계에서는 이미 두 사람의 관계가 널리 알려져 있었다. 조동혁 역시 데뷔 초 ''백지영의 남자''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졌다.

백지영은 지난해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조동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었다. 그는 조동혁에 대해 "스스럼 없이 지내는 특별한 친구"라며 "5년 전쯤 헤어졌지만 지금도 힘든 일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 때 상담을 하는 편안한 친구다. 편안하고 무던한 사람"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조동혁이 과거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때 ''백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스스럼 없이 밝히기에 조동혁이 헤어진 후 나를 많이 생각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당시에는 뮤직비디오 홍보 때문에 내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특유의 털털한 미소를 지었다.

조동혁의 소속사 측에서는 백지영과의 관계에 대한 물음에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동혁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백지영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지금은 편하게 지내는 친구"라고 스스럼없이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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