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목포시의원 숨진 채 발견

목포시의회. 연합뉴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돼 경찰의 수사를 받던 목포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목포 고하도의 공터에서 A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의원은 지난 13일 밤 고하도의 한 모텔에 투숙한 뒤 귀가하겠다고 가족에게 연락했으나 다음 날까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찾아 나섰다. 결국 숨진 A의원은 모텔 인근 공터에서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A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A의원은 가족 명의로 목포 고하도 땅을 매입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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