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전북 공격수 구스타보가 8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구스타보의 8월은 뜨거웠다. 8월 6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특히 K리그1 28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북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올해 전북 선수로는 첫 수상이자, 구스타보의 첫 수상이기도 하다.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 윤평국(광주FC), 이동준(울산 현대)를 제쳤다. 8월 후보들은 22~28라운드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9월 이후로 순연된 경기는 제외됐다.
구스타보는 1차 연맹 기술연그그룹(TSG) 투표(60%)에서 31.5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2차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에서도 각각 9.34%, 12.31%의 표를 챙기면서 1위를 휩쓸었다.
구스타보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달의 선수'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