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돌아온다…英 매체 "20일 첼시전 복귀 전망"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복귀 이야기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주말(20일) 첼시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주중(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첼시전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기자도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가 첼시전에 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라크와 1차전에 나선 뒤 훈련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 염좌가 발견됐다. 결국 7일 레바논과 2차전에 이어 토트넘 복귀 후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도 결장했다.

손흥민의 복귀 소식은 토트넘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대3 완패했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 번도 공을 만지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였다. 현지 매체들도 "케인 없이 토트넘이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해왔는데 손흥민이 없으면 토트넘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손흥민의 공백을 크게 다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첼시전 복귀를 전망하면서 "손흥민이 돌아온다면 누누 산투 감독에게는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베르흐베인,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대표팀 합류 후 크로아티아에서 훈련을 한 조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도 돌아온다. 로셀소와 로메로, 산체스는 자가격리를 피하기 위해 크로아티아에서 머물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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