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에 백악관 "대북 입장 불변"

"외교에 문 열려있어…조건 없는 만남 제안"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전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의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에도 미국 백악관은 대북 정책에 변화는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관련 질문에 "우리의 대북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 피에르 부대변인은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해 북한에 관여할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며 "북한과의 외교에 문을 열어두고 이를 추구하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제안은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변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과 12일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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