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에 "자제하고 대화와 접촉을"

북한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를 비행하여 1천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중국은 북한이 새로 개발한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관련국들의 자제와 대화를 촉구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국들이 자제를 유지하며, 마주 보고 걷고, 대화와 접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주변국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동맹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일본도 지역 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비슷한 입장을 나타냈다.

중국은 북한이 지난 3월 25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자제'를 언급하지 않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만을 강조했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