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4일 내놓은 '2021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서 8월 수입물가지수는 120.79로 7월에 비해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전월대비 4.7% 하락하고 광산품이 0.4% 하락했지만 화학제품과 1차 금속제품 등이 전월대비 1.1% 상승하고 자본재가 1.2%, 소비재가 1.0% 상승한데 기인한 것이다.
0.6% 상승한 전월대비 수입물가는 지난 5월 이후 넉달째 연속해서 상승한 것이다. 다만 상승폭은 5월 3.0%%나 6월 2.7%, 7월 3.6%에 비하면 줄어들었다.
8월 수출물가지수는 112.72로 전월인 7월에 비해 1.0% 상승해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는 18.6% 상승해 7개월 연속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7월 1143원 98전에서 8월 1160원 34전으로 오른데 기인한 것이며 품목별로는 농수산품이 전월대비 0.9% 하락했지만 1차 금속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1.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