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경찰을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 충북 청주지역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청주지역 모 경찰서 소속 A순경을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순경은 과거 해양경찰에 근무할 당시 한 의경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해경의 자체 감찰에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경에서 사직한 A순경은 지난해 외국어 특채로 충북 경찰에 임용됐다.
하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의경은 전역 이후 추가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해 충북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순경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