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고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 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펜서'가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후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난 1일(이하 현지 시간) 개막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국 전 왕세자비인 다이애나 스펜서 역을 맡아 제작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던 '스펜서'가 첫선을 보인 후 현장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인디와이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훌륭한 연기. 이 이상으로 잘 할 수는 없다"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가디언 지의 유명 평론가 피터 브래드쇼는 별 5개 만점을 선사했다. 이를 비롯한 모든 외신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를 언급하며, 2022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유력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에 '스펜서'가 11일 폐막하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펜서'는 베니스를 시작으로, 텔루라이드, 토론토, 런던 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상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북미 개봉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배급했던 네온에서 11월 5일로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초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