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 사주 의혹은 제2의 국정농단 사태"라며 "특검과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히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역 없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대검찰청은 하루빨리 감찰을 마무리 짓고, 이를 토대로 여야가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천명한 국민의힘에 대해선 불신을 드러냈다.
이낙연 예비후보는 "의도가 뻔하고 결말도 뻔할 것"이라며 "'셀프조사'를 한다면 어떤 국민이 신뢰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버티고 우긴다고 진실이 감춰지지 않는다.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