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는 오는 17일 오후 1시 NCT 127이 정규 3집 '스티커'(Sticker) 발매에 맞춰 같은 날 인핸스드 앨범 '엔시티 127 프레젠츠 스티커, 디 인핸스드 앨범'(NCT 127 presents Sticker, the Enhanced Album)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인핸스드 앨범은 아티스트가 본인 음악뿐 아니라 다각화된 콘텐츠 통해 앨범 수록곡 정보를 전달하거나 색다른 방식으로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만의 멀티콘텐츠 앨범이다. NCT 127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에 이어 한국 가수로는 4번째로 인핸스드 앨범 주인공이 됐다.
NCT 127의 인핸스드 앨범에는 정규 3집 타이틀곡 '스티커'(Sticker)를 포함한 수록곡 전곡과 스포티파이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독점 콘텐츠가 들어간다.
NCT 127은 "팬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스포티파이 인핸스드 앨범을 통해 저희가 이번 앨범에 얼마나 많은 사랑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앨범 발매 일주일 전인 10일 오후 1시에는 NCT 127의 인핸스드 플레이리스트 '웰컴 투 엔시티 127 스티커, 디 인핸스드 플레이리스트'(Welcome to NCT 127 Sticker, the Enhanced Playlist)가 공개된다.
인핸스드 플레이리스트는 태일·쟈니·태용·유타·도영·재현·정우·마크·해찬 9명 멤버가 직접 고른 곡으로 구성된다. 멤버들이 이번 '스티커' 앨범을 준비하며 즐겨들은 다양한 곡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NCT 127은 인핸스드 플레이리스트에 관해 "정규 3집을 기다리시는 동안 저희가 어떤 음악을 꾸준히 즐겨 들어왔는지 팬들과 나누고 싶어 직접 큐레이션했는데, 우리 엔시티즌(팬덤) 여러분들도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 세계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고자 아티스트로서 NCT만의 음악 스타일과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색다른 콘텐츠를 스포티파이와 함께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NCT 127과의 협업을 통해 앨범 활동을 지원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을 한층 더 가깝게 연결해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스포티파이 인핸스드 앨범은 팬들과 아티스트를 더 깊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연결해 주는 동시에, 아티스트에게는 팬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험을 선보일 수 있는 창구가 되어준다. NCT 127과 함께 제작한 콘텐츠를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7천만 곡 이상의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했으며 178개 국가 3억 6500만 명이 이용 중이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전 세계 스포티파이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NCT 127의 노래는 '체리 밤'(Cherry Bomb), '영웅'(英雄;Kick It), '레귤러'(Regular) 영어 버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