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안전했다" 코로나19 양성률 0.03%

바흐 위원장이 도쿄올림픽의 안전개최가 증명됐다고 말하고 있다. NHK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폐막한 도쿄올림픽에 대해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안전개최가 증명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사회에서 이같이 대회 개최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촌·경기장 등에서 시행한 코로나 관련 검사는 101만 7190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확진된 사례는 312명으로 양성률은 0.03%였다.

바흐 위원장은 이사회 후 기자회견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감염대책 지침인 '플레이 북'을 제대로 준수했다는 인식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해 도쿄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달에 동계올림픽용 '플레이 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열렸으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관중 가능 여부는 중국 당국의 판단에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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