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가 탈영병을 쫓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는 같은 이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군 내 구타·가혹행위 등 부조리가 여과 없이 표현됐다. 극 중 배경은 2014년인데, 이 해에 의무병 살인사건(이른바 '윤 일병 사건')이 발생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질문을 받고 "지금의 병영 현실과는 좀 다른 상황일 것"이라며 "많은 노력을 해서 병영문화가 개선 중이고 전환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바로 전날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를 통해 아버지 간병을 위해 휴가를 다녀왔던 해군 수병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해군은 이에 대해 "현재 사망원인과 유가족이 제기한 병영부조리 (의혹) 등에 대해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지난 6일 국방부 문홍식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드라마 관련 질문에 "지금까지 국방부 및 각 군에서는 폭행, 가혹행위 등 병영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병영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악성사고가 은폐될 수 없는 병영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언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