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14~1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외교부는 7일 정의용 장관은 오는 15일 왕이 부장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한중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4월 3일 중국에서 개최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이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한중외교장관 회담을 전후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