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139만 3천 회분이 추가로 도착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7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모더나사의 백신 약 139만 3천 회분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라며 "지난 8월23일 이후 약 815만 2천 회분의 모더나가 도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 사는 지난달 당초 약속했던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후 우리 정부 대표단이 항의방문 후 701만 회분을 9월 첫째주까지 공급하겠다고 했다.
모더나 측은 약속했던 지난 5일까지 420만 6천 회분을 공급했다. 당초 밝혔던 701만 회분에서 약 280만 회분 부족한 수치다.
이후 전날 255만 2천 회분을 추가 공급했고 이날 139만 2천 회분 또 들어오는 것이다. 이로써 모더나 백신은 지난 8월23일 공급차질 사태 이후 총 815만 2천 회분이 도입되게 된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추석 전 1차접종률 70% 달성을 위해 차질 없는 백신 도입, 백신 이송체계 효율화, 안전한 백신 유통관리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국민여러분은 본인과 가족의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