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8만원선 무너져…보호예수 해제 부담

카카오뱅크 어플.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뱅크가 6일  기관투자자들의 공모주 의무보유제한 해제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정오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 내린 7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한달째인 이날 보호예수 1개월 물량이 풀려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부터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 과정에서 기관이 1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배정받은 314만 1600주(지분율 0.66%)가 거래될 수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일 8만 8800원(종가)까지 올랐으나 장 종료 이후 우정사업본부가 보유지분을 블록딜을 통해 처분해 1조원 가량을 현금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때문에 당장 7%가 넘게 빠졌고, 지난 3일에도 그 여파로 1%대 하락했다.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며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8만원선 아래로 밀렸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6조 9828억원이다. 한때 시총 8위까지 올랐지만 현대차, 셀트리온에 잇따라 추월당하며 10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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