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예천양조 형사 고소 "도 넘은 허위사실 유포 계속돼"

가수 영탁. 밀라그로 공식 페이스북
가수 영탁 측이 막걸리 회사 예천양조를 형사 고소했다.

영탁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뉴에라프로젝트는 6일 공식입장을 내어 "최근 ㈜예천양조 측을 상대로 공갈 협박 행위 등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제기하였고, '영탁' 표지의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예천양조 측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인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예천양조 측의 도를 넘은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이 계속되어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했다"라며 "㈜예천양조 측의 일련의 부당 행위에 대한 판단은 수사기관 및 법원의 판단에 맡기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예천양조 측에 의한 노이즈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영탁님은 본연의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좋은 음악과 건실한 모습으로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알렸다.

최근 '영탁 막걸리'로 유명한 예천양조가 '영탁'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영탁과 예천양조 측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예천양조는 영탁이 3년 동안 150억 원 등 무리한 요구를 해서 모델 협상이 결렬됐다, 무속인인 영탁 모친이 공장 증축 장소에 돼지머리를 묻으라고 지시했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영탁 측은 예천양조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예천양조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지난달 21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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