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윤성(56)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리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강씨가 전날 유치장 문이 열리자 경찰관을 밀치고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전에도 "(유치장에서) 빼달라"고 하는 등 여러 요구 사항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다친 경찰은 없으며 공무집행방해죄 적용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강씨에 대한 정신 분석을 진행 중인 경찰은 오는 7일 강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