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은 전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5일 오후 1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신월동의 한 방파제에 접안한 페기물 운반선 안에서 폐유 탱크를 청소하던 60대 여성 작업자가 질식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작업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오후 2시 5분쯤에는 전남 장흥군 안양면의 한 하천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남성을 하천에서 찾아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다슬기를 잡던 중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