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3일 고승범 금융위원장 만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 연합뉴스·윤창원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일 오전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을 만난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와 고 신임 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한국은행 대회의실에서 만난다고 2일 밝혔다.

고 위원장이 취임한지 사흘만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일단 취임 인사 차원이기도 하지만 고 신임 위원장이 정책파트너들과 긴밀한 정책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가계부채 문제를 둘러싼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 신임 위원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이던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유일하게 금융불균형 해소를 위한 금리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의 만남에서는 한국은행과 금융위간에 이견이 있는 이른바 '전금법' 갈등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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