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83개 시험장에서 1일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거 시험에 불참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 등 4개 교육지원청에서 시험을 치르기로 했던 고교 졸업생 155명 가운데 32%인 50명이 결시했다.
교육당국이 이번 모의평가 응시율을 공식 집계하지 않아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졸업생 응시자의 상당수가 결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고3 학생과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대상으로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된 탓에, 결시자 상당수는 백신을 맞기 위해 응시원서를 낸 이른바 가짜 수험생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이번 시험에 재학생 1만 931명, 졸업생 1584명이 응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