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측 "수산업자 루머 사실무근…무관용 법적 대응"

배우 박하선. 황진환 기자
배우 박하선 측이 '가짜 수산업자 사기 사건' 김모(46)씨와의 연관 의혹을 부인했다.

박하선 소속사 키이스트는 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가짜 수산업자 김씨' 사건과 관련해 박하선씨에 관한 잘못된 보도와 허위 사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사실을 바로잡고, 허위사실 등을 생성, 유포, 확산하여 박하선 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하선과 김씨가 만나게 된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다.

키이스트는 "박하선씨는 2020년 말, 당사와 계약기간 만료로 재계약을 고민하던 시점에 퇴사한 전 매니저로부터 김씨를 신생 매니지먼트사의 주요 관계자로 소개받고 해당 매니저가 동행한 상황에서 김씨와 인사한 적이 있으나, 이는 단순히 여러 매니지먼트사를 알아보는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후 박하선씨가 김씨와 개인적인 만남이나 사적인 교류 등을 한 적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또한, 김씨로부터 어떠한 선물을 받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얻은 사실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이 김씨에게 금전 및 선물을 받고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게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루머들이 생성, 유포, 확산되고 있다"고 일축하며 "악의적으로 인신공격성 게시물을 제작하는 등 인터넷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박하선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징역형 등의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뚜렷한 근거 없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들 대상으로 법적 조치에 들어갔으며 이밖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과 댓글 등도 증거 수집 중에 있다.

키이스트는 "당사는 소속 배우인 박하선 씨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 일체의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커뮤니티 게시글 및 댓글 등을 통해서도 불법행위의 증거들을 상당수 확보해 나가고 있고, 이를 근거로 허위사실 유포자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형사고소는 물론 정신적·재산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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