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부의장·상임위원장 재배분…與 상임위 독점 마무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하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소감을 밝힌 뒤 자리로 돌아가며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회는 31일 본회의에서 그동안 공석이었던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국민의힘 최다선(5선) 정진석 의원을 선출했다.

이로써 21대 국회 개원 1년 3개월 만에 국회 의장단 구성이 완료됐다.

국회는 또 그동안 민주당이 맡아왔던 야당 몫 7개 상임위를 포함해 상임위원장도 10명도 새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무위원장에 윤재옥 의원, 교육위원장에 조해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채익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 박대출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에 이헌승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김태흠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종배 의원 등 7명이 선출됐다.

민주당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에 박광온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 이광재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송옥주 의원 등 3명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 구도가 14개월만에 끝나고 의석수 비례에 따라 원 구성이 정상화됐다.

법제사법위원장의 경우 앞서 여야가 후반기부터 국민의힘으로 넘기기로 합의를 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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